기재부 과장급 핵심인재 또 삼성행

입력 2016-09-12 02:56  

[ 황정수 기자 ] 기획재정부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과장급 인재가 또 삼성으로 옮긴다.

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준규 국제기구과장(행정고시 41회)은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로 영입돼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. 박 과장은 국제통화기금(IMF)에 파견돼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다.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 기재부 외신대변인도 지냈다. 삼성경제연구소는 박 과장이 IMF 파견 당시 조사분석 업무를 맡은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.

기재부 관계자는 “엘리트 인재를 또 민간에 보내게 됐다”며 아쉬워했다.

기재부 핵심 공무원들의 민간행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. 지난해 10월 최모 서기관(행시 43회)은 사모펀드(PEF)인 JKL파트너스로 옮겼다. 같은 해 5월에는 동기 중 승진이 가장 빨랐던 박모 서기관(행시 46회)이 퇴직하고 두산그룹 상무로 취업했다. 올 들어서도 김이태 전 부이사관(행시 36회·국장)이 지난 4월 기재부를 떠나 삼성전자 IR그룹 상무를 맡고 있다.

황정수 기자 hjs@hankyung.com



[한경닷컴 바로가기] [스내커] [모바일한경 구독신청]
ⓒ 한국경제 & hankyung.com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